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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강습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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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래 작성일21-12-07 00:01 조회5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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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피에르 아저씨는 봄가을에 주택 주변 환경정비를 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 주고 작업을 지도 감독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생-루이의 조합원들은 각자 능력에 따라 주택 관리에 필요한 책임을 나눠 맡는데, 앙리-피에르 아저씨가 맡은 역할이 간단한 수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누어 맡은 역할들은 조합원들이 서로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맺는 매개가 되기도 한다. 

협동조합에서 리제트는 이방인이 아니다

▲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온 난민 출신 리제트와 엄마 올가 ⓒRapideBlanc 
▲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온 난민 출신 리제트와 엄마 올가 ⓒRapideBlanc 

리제트와 엄마 올가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온 난민 출신이다. 리제트의 아버지가 노동운동을 하다가 아들이 사병조직의 타깃이 되자 가족을 피신시켜야겠다고 결정했고, 이런 이유로 2010년에 캐나다로 이주하게 됐다. 리제트에게 있어 협동조합이 좋은 것은 콜롬비아의 마을살이처럼 협동조합 내의 모든 사람이 서로 돕고 지내서 처음 불어를 제대로 못 하던 때부터 가족 역할을 해 주었기 때문이다. 

장애가 있어도 삶을 즐길 수 있도록 

▲ 멜리사를 도와주는 조합원 이웃인 다니엘 ⓒRapideBlanc 
▲ 멜리사를 도와주는 조합원 이웃인 다니엘 ⓒRapideBlanc 

멜리사는 국제개발협http://력 분야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싶었던 여성인데, 협동조합에 들어와 살던 어느 날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는다. 혼자서는 휠체어에 올라앉는 것도 힘든 처지가 된 멜리사를 도와주는 것은 활동보조견인 미라와 같은 조합원 이웃인 다니엘이다. 다니엘은 조합에서 유일하게 영어 사용자로, 멜리사의 활동 보조인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 멜리사로부터는 불어를 배우며 '우리는 서로 돕는 사이'라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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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은 쉴 새 없이 농담을 해 가면서 멜리사를 웃게 만들어 준다. 멜리사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혼자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되었지만,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매개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데, 멜리사에게 주택협동조합이라는 보금자리는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바탕이다.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싱크대를 쓸 수 있게 인테리어도 바꿔주었으며, 조금씩 나누어 엘리베이터를 손봐주고, 활동보조견을 챙겨주며, 경사로의 눈을 치워놓는 등 멜리사를 돌보는 역할을 조합원들이 나누어 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지금 시대에는 없어진 대가족의 식구들처럼 멜리사가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말 그대로의 가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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